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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IA 호주/뉴질랜드 여자 축구 월드컵

by 밤하늘별이 2023. 7. 25. 16:18

 

 

FIFA 여자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여성 국가 대표팀 간의 축구 세계 선수권 대회이다. 오늘은 FIFIA 호주/뉴질랜드 여자 축구 월드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여자 월드컵의 역사

 

첫 여자 월드컵은 1991년에 중국에서 개최되었고, 이후로 꾸준히 여성 축구의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은 여성 축구 선수들에게 국제무대에서 경쟁하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이다.

대회 참가 팀 수는 초기 12개에서 점차 확대되어, 2023년 대회부터는 총 32개 팀이 참가하게 되었다. 팀들은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해야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 대회는 8개 조로 나누어진 32개 팀이 참가하며, 각 조에서 상위 두 팀이 다음 라운드인 16강으로 진출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단판 승부 형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에서 이긴 팀이 우승하게 된다. 여자 월드컵의 역대 우승 국가 중에는 미국이 가장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 외에도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이 우승한 적이 있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호주와 뉴질랜드의 공동 개최이며 1월 20일부터 8월 20일가지 열린다. 이번이 9번째 대회인데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이라고 한다.

또한 개최지 기준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슬로건은 '위대함을 넘어서'이고 마스코트는 암컷 펭귄 '타주니(Tazuni)다. 이 이름은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태즈매니아해와 결속을 뜻하는 Unity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경기장은 호주에 6개 뉴질랜드에 4개 총 10곳에서 치러지며 개막전은 8만 3500석 규모의 '스타ㅣ움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경기로 시작 되었다.

공인구는 오션즈(OCEAUNZ)이다. 아디다스에서 제작했으며 오세아니아 대륙의 자연경관을 연상시키는 문양이 돋보이며  호주와 뉴질랜드 원주민이 디자인을 담당했다.

특히 이 공인구는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와 같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이 가능한 커넥티드 볼 기술이 들어갔다고 한다.

여기에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1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로 공을 만들어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였고 공 안에 설치된 코어가 형상과 공기 흐름의 유지를 도와 정밀한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CTR-코어 기술도 적용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조별예선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속해있는 H조의 1차전 경기가 7월25일 11시에 치러졌으며 콜롬비아와의 상대로 0-2로 패배했다. 콜롬비아와의 예선경기는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아주 중요한 경기였는데 전반 27분 콜롬비아와의 프리킥 공격 때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방이 대린 슈팅이 우리나라 심서연 선수의 오른팔에 맞고 핸들링으로 인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콜롬비아의 우스메의 페널티킷 슛으로 한국은 선제실점을 했다. 전반 39분에는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던 린다 카이세도가 박스 밖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윤영글 골키퍼로 향했고 손으로 잡으려 했지만 미끄러져 골문 안으로 들어가 추가골이 나오고 말았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후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소극적인 플레이 속에 첫 경기는 끝이 났다.

 

콜린 벨 대표팀 감독은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은 안타까웠다. 항상 실수 직후 위험한 순간이 오니 쉽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콜롬비아가 실수했을 때 우리는 이를 살리지 못했다. 그게 큰 차이였고 경기력의 차이였다”고 지적했다.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지만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하루전날 먼저 치러진 같은 조인 독일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독일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했는데 세계 2위 다운 실력을 여실히 뽐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아쉽게 패배하여 앞으로 험난한 조별리그가 예상된다.

 

 

 

 

이렇게 FIFIA 호주/뉴질랜드 여자 축구 월드컵에 대해 알아보았따. 대한민국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7월 30일 일요일 13:30분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이다. 첫 경기의 패배를 빨리 잊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첫 승리를 이루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