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가 있는 아버지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수있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후방카메라 리콜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포드 익스플로러 계약하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qm6를 구입하여 6년째 타고 있다. 연식이 지남에 따라 여기저기 수리할 곳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잘 참아왔던 기변병이 도졌다. 지금 차도 평소 그럭저럭 잘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출발할 때 악셀을 밟으면 rpm이 이상하게 튕기며 울컥거리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외관도 햇빛을 맞아 세월의 흔적이 보이고 보증기간도 끝나면서 앞으로 돈 들어갈 일만 남았으니 그나마 중고 시세가 어느 정도 있을 때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집사람을 설득했다. 또 가끔 부모님과 함께 이동할 때는 5인승이라 낑겨타야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왕이면 좀 더 큰 SUV로 가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동의를 얻어 이것저것 비교후 익스플로러로 계약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가계약 상황.
아빠차 익스플로러 / 트래버스
처음 차량교체를 결정한 후 익스플로러와 쉐보래 트래버스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두 차모두 큰 차체에 묵직한 주행감 넉넉한 실내 그리고 안전에 있어서도 엄격한 미국에서 건너온 차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들이라면 차를 고를 때 후보에 들어가는 차가 아닐까 싶다. 트래버스는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관심 있게 봤었는데 묵직한 주행감과 실내도 넓고 남성적인 것 모습도 마음에 들었지만 실내의 올드한 디자인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 버튼을 누르면 센터모니터가 위잉 올라가면서 시크릿 수납공간이 나오는 것은 참 신기했는데 말이다. 익스플로러는 당찬 디자인과 후륜구동 기반 파워트레인,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다 좋은데 트래버스보다 높은 가격대에 비해 연식이 변경될 때마다 빠지는 마이너스옵션, 아무리 반도체 수급 문제라지만 옵션은 빠지고 가격은 인상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이건 나만 느끼는 것 일수도 있는데 기어변속 다이얼식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요즘은 기어변속이 전자식으로 많이 바뀌면서 버튼식이니 다이얼식 등등 다양하게 나오는데 나는 아직도 체결감이 느껴지는 기계식 기어레버가 좋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으니 내가 적응할 수밖에 그리고 이런 쓸데없는 고민은 집사람이 두 차 모두 보고 난 후 익스플로러에 손을 들어주며 말끔히 해결이 됐다.
후방 카메라 리콜
차량 구입을 위해 처음 딜러에게 문의했을 때 인증문제로 인한 출고 지연이 있어 7~8월에 출고 가능 하다고 했다. 그 후 인터넷 검색과 카페를 통해 알아본 결과 후방카메라 작동 시 블루스크린 문제로 인한 리콜을 진행했었는데 리콜 후에도 동일 현상이 나타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출고가 정지된 상황이며 현재는 프로그램 개발 중이고 8월까지는 리콜완료 후 출고가 가능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과거에도 꽤 여러 차례 리콜이 있었고 지금처럼 리콜로 인한 출고 지연도 있었던듯하다. 지금 타는 차는 6년 동안 두 번 리콜받은 게 전부인데 생각보다 의외로 잔고장이 많은 게 아닐까 걱정이 앞서지만 그동안 리콜 했었던 것들은 모두 개선되었을 테고 지금 이슈도 잘 해결만 되면 그리 문제는 안될 것 같다. 요즘 인기 있는 차종은 6개월 에서 1년 넘게도 대기가 있는데 한 두 달 정도는 여유 있게 기다려 볼 생각이다.
이렇게 포드 익스플로러와 후방카메라 리콜에 대해 알아 보았다. 부디 여름 휴가 전에 출고할수 있길 바래본다. 다음에 차량이 출고되면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