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브런치카페 로로아눅에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1월 27일 정식 오픈했다는 소식에 가족들과 다녀왔는데요. 엄청 넓고 볼거리가 많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리도 아프고 속도 출출해서 들른 곳인데 어떤 곳인지 바로 안내해 드릴게요.
스타필드 수원
수원에 오랜만에 랜드마크가 들어섰습니다. 긴 공사기간을 뒤로하고 어느새 오픈했네요.
저는 수원에 살기 때문에 스타필드가 들어서기 전 KT&G였을 때부터 지나다녔었습니다. KT&G 안에 정관장 매장에서 홍삼 선물세트도 사고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큰 복합쇼핑몰이 지어졌다니 참 세월이 빠르네요.
정식오픈 다음날에 조금 서둘러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주차하는데 오래 걸릴까 봐 일부러 수원역에 주차하고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화서역이 그렇게 혼잡한 건 또 처음 보는 광경이었지요.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3층~8층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레스토랑&카페, 패션의류, 뷰티, 홈퍼니싱,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점포뿐만 아니라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메가박스, 영풍문고, 펀시티, 콩코드와 같은 엔터테인먼트까지
마음만 먹으면 하루종일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브런치카페 로로아눅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배도 고프고 좀 쉬려는데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있는 7층에는 자리가 한 개도 없어서 (사람이 무지 많았음) 포기하고 내려가던 중 3층에서 로로아눅이라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음 여기는 커피전문점인가? 음식점인가.. 생각하던 중
마침 식사를 다 마치고 일어나는 분이 계셔서 바로 들어가 앉았지요.
자리에 앉아 천천히 살펴보니 브런치카페였습니다.
메뉴는 브런치를 비롯한 파스타/필라프 샐러드와 수프 커피 칵테일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었어요.
이리저리 구경하느라 배도 고프고
달달한 것도 먹고 싶었습니다.
키오스크 메뉴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프렌치토스트와 트러플 양송이 수프 그리고 카라멜라떼..
아이와 함께 갔는데 아이 포크와 수저도 챙겨 주시고 물과 앞접시도 셀프로 가져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가면 무료로 쿠키와 음료를 드려요!
맛은요.
캐러멜 라테는 적당이 달콤하고 부드럽습니다.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참 걷고 나서
따뜻한 당분과 카페인이 들어가니 노곤노곤 해지는 느낌?
프랜치 토스트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토스트빵이 엄청 부드럽고 푹신해요.
계란옷도 넉넉하니 잘 구워졌더라고요
같이 나오는 과일들도 잘 어울리고
시럽 뿌려진 바나나도 달고 맛있어요.
트러플 양송이 수프는 향도 진하고
간도 적당한데 빵이 조금 딱딱했어요.
아무래도 바게트라 그랬겠지요.
그래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그만큼 배도 고팠지만..
총평
매우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 7층의 식당가는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정신없었는데 이곳은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방문하신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아 그리고 온라인으로 당일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확인해 보세요.
이상으로 수원 스타필드 브런치카페 로로아눅 후기였습니다. 왠지 이번주말도 가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엔 다른 구경거리로 리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밤 보내세요.